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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자유한국당 “피우진 보훈처장·손혜원 구하기 중단하라”

등록 2019-03-27 10:48수정 2019-03-27 10:52

정무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 기자회견
“손혜원 부친 유공자 심사 자료 제출 거부”
“특혜 은폐하려는 조직적 방해…고발 등 강력 대응”
자유한국당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간사(왼쪽 두번째)와 위원들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 고 손용우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훈처에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간사(왼쪽 두번째)와 위원들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 고 손용우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훈처에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7일 “피우진 보훈처장이 손혜원 의원 부친 독립유공자 선정 관련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계속 거부할 경우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날 열린 국회 정무위 보훈처 업무보고에서, 피우진 보훈처장은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의 특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요구를 거부했다. 보훈처가 변명으로 일관하며 진상규명을 지연하고 회의를 파행시킨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전날 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보훈처에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관련 회의록과 손 의원 부친의 사회주의 활동을 확인하기 위한 경찰의 사실조회회보서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훈처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들어있고, 회의록은 공개한 전례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번 의혹의 본질은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포함한 과거 정부에서 손 의원 부친의 남로당 활동 등 사회주의 행적 등으로 6차례에 걸쳐 심사가 누락됐음에도, 현 정권 들어 기준을 바꿔 유공자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손 의원과 피우진 보훈처장의 면담을 통해 비공개 정보였던 유공자 선정 기준 완화 방침이 전달되고 담당 국장이 손 의원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런 과정에서 특혜 여부를 명확히 가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피우진 처장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손혜원 의원 구하기를 중단해야 하며, 자료제출을 계속 거부할 경우 특혜 은폐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조직적 방해 시도로 간주하고 고발은 물론 청문회 추진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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