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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제4차 남북정상회담 최소 6월에 열릴 것”

등록 2019-04-16 10:07수정 2019-04-16 10:44

악화된 경제상황 탓에 북한도 시간여유 없고
대선 앞둔 트럼프도 마냥 기다릴 수 없을 것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제4차 남북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최소한 오는 6월까지는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16일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 시간이 있는 게 아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더 북한에 시간을 줘선 안 된다. 물밑접촉과 특사 교환 등을 통해 최소한 6월까지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북한이 서둘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북한의 경제 상황을 들었다. 박 의원은 “북한의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압박으로 날로 나빠지고 있다. 2017년도에는 -3.5%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5% 성장했다”며 “식량난이나 생필품, 원유, 여러 가지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제재가) 좀 완화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도 오는 2020년 대선을 앞둔 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시간을 주었다간 만약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이라도 발사한다거나 또 영변 핵시설 등이 생산되면서 핵무기 확산 수출이 이뤄진다면 굉장히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주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에 대해 좌고우면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등이라고 한 것을 두고 “크게 괘념할 필요 없다”며 “어떤 의미에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하는 촉진제 역할로도 한 발언이고, 북한 내 자기들의 인민을 통치하는 국내용으로 그렇게 말한 걸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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