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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나경원 “문 정부 2년 나라 망가져…실정이 곰팡이처럼 피어나”

등록 2019-05-08 11:48수정 2019-05-08 11:57

“헌정질서·경제·외교안보 파괴 등 3대 파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민생파탄·좌파독재 2년 집중 해부 대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민생파탄·좌파독재 2년 집중 해부 대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에 대해 “2년 만에 나라가 망가져 여러 실정이 대한민국 곳곳에 곰팡이처럼 피어났다. 헌정질서·경제·외교안보 파괴 등 3대 파괴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민생파탄 좌파독재 2년 집중해부 대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지난 2년동안 헌정질서 파괴, 경제 파괴, 외교 안보 파괴의 3대 파괴가 있었다”며 “이 중 경제 파괴는 소득주도성장, 반기업, 포퓰리즘 정책의 세 가지 악의 축이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또 “무능하면 책임감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무능하고 책임감이 없다는 비판이 많이 나온다”며 “3년차에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정책 방향을 고쳐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도 이날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2년동안 경제는 자살, 외교는 자폐, 국방은 자폭, 고용은 학살, 민생은 절망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들리고 있다”며 “문 정부는 국민들을 그동안 속여왔다. 더 이상 속이지 말라”고 지적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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