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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바른미래, 주대환 혁신위 구성 합의…내홍 봉합될까

등록 2019-06-17 14:54수정 2019-06-17 21:24

바른정당계 “대승적 양보…혁신위 구성 이번주 내”
주대환 “정치 혁신 도움되는 방향으로 이끌 것”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 <한겨레> 자료사진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 <한겨레> 자료사진
바른미래당이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전권 혁신위’를 요구했던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 안철수계가 현 지도부의 ‘주대환 혁신위원장’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4·3 보궐선거 참패와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불거진 당 내홍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손학규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주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최고위와 긴밀하게 협의해 혁신위원 9명을 인선하기로 했다”며 “(최고위가) 만장일치로 주 의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앞으로 혁신위가 의결한 것은 최고위에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당의 발전과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위가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한국 정치에서 바른미래당이 해야 할 역할, 국민이 당에 바라는 바에 대해 생각 차이가 있어 내홍이 있던 것”이라며 “정치권 밖에 있던 사람으로서 국민 여론과 관점을 다시 한번 종합하고, 한국 정치 혁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계 최고위원인 하태경 의원은 “최고위원 5명이 (주대환 혁신위 구성을 위해) 대승적 양보를 했다”며 “혁신위원 구성을 이번주 안으로 끝내 최대한 빨리 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 당헌·당규 개선 작업도 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출신으로 서울대 종교학과 재학 당시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40여년간 노동운동을 해온 재야 인사다.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바른미래당 당무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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