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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조국 임명 반대 55%… 정당 지지층 따라 엇갈려

등록 2019-08-29 10:41수정 2019-08-29 10:44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데 대한 반대가 54.5%, 찬성이 39.2%로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8월28일 전국 19살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매우 반대 47.0%, 반대하는 편 7.5%) 응답이 54.5%, ‘찬성’(매우 찬성 26.3%, 찬성하는 편 12.9%) 응답이 39.2%로, 반대가 찬성보다 15.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3%였다.

찬반은 지지자의 성향별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한편, 세대별로도 엇갈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대통령 핵심지지층에서는 찬성이 95.7%, ‘매우 잘못한다’고 대답한 핵심반대층은 반대가 97.5%로 찬반 양론이 엇갈렸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6%가 임명에 찬성했고,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 찬성이 56.5%로 과반을 넘긴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6%가 임명에 반대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는 20대에서 반대가 62.1%, 찬성이 29.1%로 60대 이상(반대 61.9% 찬성 31.4%)보다도 반대 비율이 높았다.

세부계층별로 보면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서울과 영남·충청권에선 반대가 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고,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40대, 호남에서는 찬성이 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30대(반대 47.6%, 찬성 44.7%)와 경기·인천(반대 45.8%, 찬성 45.8%) 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을 알고 싶다면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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