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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과거와 현재의 조국 괴리’ 지적…조국 “불일치 비난 달게 받아야”

등록 2019-09-02 16:33수정 2019-09-02 17:0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기자간담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의 조국과 현재의 조국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그런 불일치 문제에 대해 비난을 달게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조국은 과거의 조국에 반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 진보꼰대라고 젊은이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젊은 시절부터 진보와 개혁을 꿈꿨고 그를 위해서 애쓰고 살아왔지만 아이 문제나 개인 문제에서 불철저하고 안이해 제 전 삶에 (그런 진보와 개혁성을)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인정했다. 조 후보자는 이어 “그런 불일치 문제에 대해 달게 비난을 받아야하고 많은 분들이 저의 괴리에 대해 실망했다는 걸 안다”며 “그런 저의 한계와 흠결,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자리에 서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제가 할 일을 하면서 그 미흡함을 누그러뜨리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또 ‘법적 문제는 없더라도 대물림되는 세계가 견고하게 쌓여있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는 이 정부의 기조에 본인이 맞는 인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주 따끔한 비판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었다. 조 후보자는 이어 “제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그와 무관하게 저희 아내 펀드와 딸의 장학금 등 다 정리해서 흙수저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과 사회환원을 할 것”이라며 “그것이 기본적으로 제가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또 “제가 86세대의 일원으로 정치민주화에 대해서는 관심 가졌지만 불평등 등 사회경제적 민주화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게 아닌가생각한다”며 “정치민주화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OECD 최고 수준이 된 것 같다. 그러나 부익부 빈익빈 문제, 사회경제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는데 진보를 외치면서 부의 불평등 문제를 앞장서서 나서지 못한 점, 그 때문에 저희 아이가 합법이라할지라도 혜택을 입은 점 등을 반성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가 이 문제를 고민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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