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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고심했지만…TK 출마 안한다”

등록 2019-09-18 19:11수정 2019-09-18 19:58

유은혜·김현미는 ‘불출마설’ 부인
김수현 전 정책실장(오른쪽).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수현 전 정책실장(오른쪽). 청와대사진기자단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구·경북(TK)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졌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불출마 뜻을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했다.

김 전 실장은 18일 기자들과 한 통화에서 “당에서 구미나 대구 지역에 출마하라고 강하게 권유받고 고심을 거듭했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라 판단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안타깝지만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라 바꿀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인 비례대표 김현권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본인은 계속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총선까지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설득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본다”고 했다. 민주당은 내년 선거에서 김 전 실장을 필두로 취약지역인 대구·경북에 유력인사를 공천해 영남권에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석이었다.

이해찬 대표에게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된 김현미·유은혜 장관은 모두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입장은 오락가락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김 장관은 (불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이) 맞는 것 같다. (대표가 보고를 받은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다. 유 장관은 약간 변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1시간쯤 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두 장관이 불출마 의사를 이 대표에게 전했다는 내용의) 관련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말을 바꿨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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