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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지지율 43.8%로 취임 후 최저치…“조국 여파”

등록 2019-09-19 11:54수정 2019-09-19 19:44

리얼미터 여론조사
조국 임명 ‘잘못한 결정’ 55.5% vs ‘잘한 결정’ 35.3%
보수야당 ‘조국 퇴진 투쟁’ 반대 52.4% vs 찬성 4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3.8%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내린 43.8%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44.9%이었던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40%대 초중반으로 하락한 것이다. 부정평가 역시 3.0%포인트 오른 53.0%를 기록해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 쪽은 이 같은 하락세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인 검찰 수사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20∼50대,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충청권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진보층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3%포인트 하락한 38.2%,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증가한 32.1%였다. 두 거대 양당의 격차가 6.1%포인트로 감소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가 4.3%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한편, 조국 장관을 임명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긍정적인 여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를 보면, 조 장관 임명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답이 55.5%, ‘잘한 결정’이라는 답이 35.3%였다.

릴레이 삭발 투쟁 등 보수야당의 ‘조국 퇴진’ 투쟁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보수야당의 조 장관 퇴진 투쟁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반대 응답이 52.4%, 찬성 응답이 42%를 기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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