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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무성 보수통합 띄우기…“바른미래 ‘양심세력’과 협상 시작해야”

등록 2019-10-01 10:30수정 2019-10-01 10:37

당 지도부에 “조국 사태보다 몇배 더 중요해”
“여권, 홍위병 동원해 우리나라 내전상태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황교안 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사실상 분당 상태인 바른미래당의 양심세력과 통합을 위한 협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전날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 안철수계로 의원들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출범한 데 이어, 김 의원도 보수 진영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계 개편 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세미나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보다 몇배 더 중요한 선거법 개악을 막아야 한다. 삭발, 단식 투쟁보다 높은 수위인 최후의 수단을 분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언급한 양심세력은 바른미래당 내 손학규 대표 퇴진을 요구한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계 의원 8명과 안철수계 의원 7명인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유 의원과 같이 바른정당에 몸담았다가 한국당으로 복당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우리 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좌파 사회주의 정권에 강력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와 전날 문 대통령의 검찰 수사 관련 당부 사항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여권은 검찰의 정당한 수사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넣기 위해 수만 명의 홍위병을 동원해서 우리나라를 내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력성 발언한 이후부터 우리 사회가 모두 미쳐 날뛰고 있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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