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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조국이 서열 2위…공수처는 수사 무산 술수”

등록 2019-10-14 10:28수정 2019-10-14 15:39

“문재인 정권 비정상 넘어 독재의 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검찰개혁을 위한 여권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허겁지겁 공수처를 만들려는 것은 조국 수사를 뺏어가서 무산시키려는 술수”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의 국정운영이 비정상 넘어 독재의 길로 치닫고 있다”면서 “범죄 피해자 조국의 검찰 특수부 해체 공작, 국회 의장과 여당 단독으로 공수처 패스트트랙 밀어붙이기, 사법부의 무더기 조국 관련 영장 기각 퍼레이드 모두가 결국 이 정권의 독재 선언에 다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이 정권이 다른 야당과의 합의까지 어기면서 허겁지겁 공수처를 만들려는 이유가 있다. 조국 수사를 뺏어가서 무산시키려는 술수인 것”이라며 “사실상 조국이 정권 서열 2위, 부통령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또 대민이 조국공화국이 아니냐는 탄식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개혁안을 서두르는 여권의 움직임을 ‘조국 구하기’로 단정 지으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황 대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두고 “정권의 북한 눈치 보기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북한 유입 가능성이 높은데도 이 정권은 지금까지 북한에 말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며 “방역 협력은커녕 DMZ 통제도 제대로 하지도 않았고 북한과 연결된 평화의 길도 얼마 전까지 열어놓았다. 결국 현재의 돼지열병의 확산의 큰 원인 중 하나는 북한 눈치 보기의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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