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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정경심 구속영장 기각하면 사법부 치욕”

등록 2019-10-21 10:24수정 2019-10-21 10:45

“당연히 구속 사안…정권 눈치보지 말아야”
손학규 “검찰, 엄정 수사…제대로 처리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정권 눈치를 보고 그 영장을 기각하는 날은 사법부의 치욕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법원을 압박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업무상 횡령, 증거위조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정 교수 사건은) 당연히 구속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국민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다. 검찰에서 그런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법원이 또 정권 눈치를 보고 그 영장을 기각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그것은 사법부의 정말 치욕적이 그런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거듭 반발하며 조 전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공수처 설치는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조국 수사를 ‘공포처’를 만들어 가로채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게이트 모두 덮으려는 것이다. 공수처 없인 이 정권 최후가 끔찍하기 때문 아닌가 생각된다. 조국 사퇴로 독기 오른 정권이 공수처를 만들어 조국 부활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조국 사태를 제대로 좀 처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구속영장 청구했다고 본다”고 입장을 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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