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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국당, ‘조국TF’에 표창장 수여…나경원 “작지만 큰 승리”

등록 2019-10-22 15:59수정 2019-10-22 17:17

권성동·주광덕 의원 표창 땐 “한장 더 줘라” 환호도
조국 부친 묘소 사진 찍은 김진태 의원 등 전원 수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국 인사청문회대책TF 유공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국 인사청문회대책TF 유공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2일 의원총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태스크포스(TF)팀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치하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0대 국정감사는 ‘조국 낙마 국감’으로 전쟁에서 작지만 큰 승리, 새로운 물꼬를 전환할 수 있는 승리를 했다”며 한국당 태스크포스팀을 비롯한 의원들의 ‘활약’을 추켜세웠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조 전 장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태스크포스팀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당에서 특별위원회 등 임명장을 수여하는 행사는 종종 있었지만, 표창장 수여식은 드문 일이다. 이날 수상식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검찰은 우리의 고발장이 하도 탄탄해서 자신들이 수사를 개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도 있었다는 말씀 드린다”며 “낙마시키는 일종의 쾌거”에 있어 한국당의 공이 컸다고 자평했다.

이날 분위기는 시종일관 웃음이 만발하며 화기애애했다. 주광덕 의원이 표창장을 받을 때는 의원석에서 “한장 더 줘라” “아주 잘했어”라는 응원이 터져나왔고, 곽상도 의원 차례엔 “세 장 줘라”는 농담이 이어지며 웃음꽃이 피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두 의원들을 향해 “조국 낙마를 이끌어내기까지 정말 수많은 스토리가 있었다. 제일 먼저 국민의 분노를 자극시킬 수 있는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의혹을 밝혀낸 분이 곽상도 의원” “주광덕 의원께서 가장 많은 새로운 아젠다를 발굴하시기도 했다. 박수를 한번 쳐 주자”고 거듭 제안하기도 했다.

다른 의원들도 골고루 나 원내대표의 격려를 받았다. 나 원내대표는 “사모펀드는 김용남 전 의원이 최초로 제기했다. 웅동학원에 가서 묘소의 사진을 찍어오신 김진태 의원님, 인사청문회장에서 하나하나 정리 잘해주신 여상규 의원님, 우리 장제원 의원님, 김도읍 간사님 비롯해서 다들 애쓰셨다. 법률지원단장으로 고소고발장을 잘 쓰셔서 검찰이 수사를 무시하지 못하게 애써주신 최교일·정점식 의원님, 송언석 의원님, 박성중 의원님, 이은재 의원님, (태스크포스팀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섀도우(그림자) 태스크포스 의원으로 정보를 가져오신 윤한홍 의원님을 비롯해 다들 애쓰셨다”며 의원들을 일일이 치하했다. 이날 표창장은 태스크포스팀 전원을 포함해 여상규·김도읍·김진태·이은재·장제원·주광덕·곽상도·김종석·박성중·송언석·윤한홍·정점식·최교일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 등이 수상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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