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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무성, 친박계 겨냥 “통합 이야기 나오면 몇몇 재 뿌리는 독설”

등록 2019-10-29 10:20수정 2019-10-29 11:16

“모처럼 황교안 ‘통합’, 유승민 ‘화답’하는데
방정맞은 몇놈이 고춧가루” 작심 비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수 통합에 대해 반대하는 메시지를 낸 당내 친박(근혜) 인사들을 겨냥해 “통합 이야기만 나오면 특정인 몇몇이 나서서 통합에 재를 뿌리는 독설을 퍼붓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내 ‘열린 토론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모처럼 황교안 대표도 통합을 주장하고,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화답했는데 거기다가 방정맞은 몇놈이 나서서 고춧가루를 뿌린다”, “지금 와서 탄핵 이야기해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 결과는 총선 실패로 돌아와 문재인 정권 연장으로, 망국의 길을 만든다는 것을 방정맞은 정치인은 깨닫기 바란다”고 밝혔다. 당내 친박계 의원들이 최근 ‘유 의원과의 통합 불가론’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탄핵 잘못을 주장하는 사람들, 지금 자기 선거 공약에 탄핵 잘못됐다고 쓰고 나는 ‘친박’이라고 간판 내걸어서 당선될 수 있느냐”며 “겨우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툭 튀어나와 깨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친박계를 향해 작심하고 반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청문회 때 기여한 당내 티에프(TF) 소속 의원들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전달한 것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아연실색했다. ‘저거 왜 저러냐, 미친 것 아니냐’고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소리가 바로 그 얘기더라”고 했다. 이어 “이러니 내년 4월 총선을 이겨야 하는데 문제는 우리에게 있다”며 “이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파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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