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벌개혁 100회째 강연을 국회에서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의원은 30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박용진과 함께하는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란 주제로 100번째 강연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가 후퇴했다는 일각에 대한 비판 등에 대해 언급을 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선 박상인 서울대교수 행정대학원 교수와 김경율 회계사가 응원사를 한다.
박 의원은 지난해 3월16일 광주 광산구청을 시작으로 민주당 당원 강연(32회), 시민 강연(27회), 대학 강연(13회) 등을 펼쳤다. 박 의원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최우선 의정 과제로 삼는 의원이 한명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로 시작했다”며 “100회 완주 약속을 지켜 뿌듯하다. 국회의원 가운데 하나의 주제로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한 첫 사례일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재벌개혁 강연을 끝낸 박 의원으로 앞으로는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희망 정치강연 100℃’라는 제목의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청년의 희망을 강연을 통해 1도씩 온도를 올리겠다는 의미로 다음 달 14일 서울대학교에서 첫 강연이 열린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