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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자 ‘혐오·차별 발언’ 집중 검증한다

등록 2019-11-14 19:06수정 2019-11-15 02:30

청년·여성 50%로 TF 구성할 예정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7일까지 내년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검증위에는 청년·여성 위원을 대폭 포함한 혐오·젠더폭력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구성해, 후보자들의 ‘혐오·차별 발언’ 전력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강훈식 대변인은 14일 오전 기획단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17일까지 외부 인사 50%로 구성된 검증위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검증위에는 청년·여성 위원이 50%씩 구성된 혐오·젠더폭력 태스크포스를 설치한다”며 “젊은 세대와 여성의 눈에 맞지 않는 후보자들의 혐오 발언과 젠더차별 발언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검증위에 (관련 자료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선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은 검증위를 통과해야만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민주당은 또한 내년 1월6일까지는 위원의 절반을 여성으로 위촉한 공직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15일까지는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원회와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전·현직 의원을 포함해 자격심사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의식, 민주주의·인권 의식을 높이는 교육도 한다. 또 영입 인재를 발표할 때 ‘영입 1호 ○○○’식의 이름표를 없애고 그룹별로 공개해, 명망가 위주의 영입 경쟁을 지양하기로 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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