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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상승…“한국당 실책 반사이익”

등록 2019-11-18 10:51수정 2019-11-18 11:08

리얼미터 조사 결과
대통령 긍정 47.8% 부정 48.6%
한국당 떨어지고 정의당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반사이익을 오히려 대통령과 여당이 누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3%포인트 오른 47.8%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3.6%포인트 내린 48.6%를 기록해, 긍·부정 평가 격차는 0.8%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리얼미터 쪽은 이와 같은 오름세가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을 비롯한 국민적 관심과 논란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김용태 한국당 의원은 이날 <와이티엔>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이 정부 여당의 실정에 기댄 반사이익을 얻는 게 보통의 일인데 지금은 거꾸로 되고 있다”며 “민주당이나 대통령이 잘하는 게 없는데, 한국당이 잘 못하니까 조국 사태 이후에 반사이익을 야당이 아니라 오히려 대통령하고 민주당이 누리고 있다고 하는 정말 뼈 아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7.4%로 70%대 후반을 유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전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76.8%로 80% 선에서 70%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4.3%로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53.3%로 떨어지면서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21.0%포인트에서 한 자릿수인 9.0%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2%포인트 오른 39.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9%포인트 떨어진 30.7%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6.4%포인트 오른 38.2%, 한국당이 4.8%포인트 내린 29.7%로, 한 주 만에 민주당이 한국당을 다시 앞섰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6.4%로 4주 연속 상승했고, 바른미래당도 0.9%포인트 상승한 6.0%로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6% 선을 회복했다. 우리공화당은 0.7%포인트 오른 2.1%로 다시 2%대에 올라서며 민주평화당을 앞섰고,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5%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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