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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해결 ‘키맨’ 국내송환… 검찰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9-11-27 18:31수정 2019-11-27 22:21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앞 검찰 깃발.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i.co.kr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앞 검찰 깃발.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i.co.kr

검찰이 27일 부산저축은행의 사태 해결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상호 월드시티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전날 오전 이 대표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김도형)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과 강제집행면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공조를 추진해왔다. 앞서 지난 14일 국무조정실 최창원 경제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범정부 대표단은 1박2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이 대표의 신병확보를 요청하기도 했었다.

이 대표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하던 월드시티의 대표다. 이씨는 국내법인 랜드마크월드와이드를 두고, 캄보디아 현지법인 월드시티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부산저축은행은 예금자들 돈 가운데 2369억을 랜드마트월드와이드에 빌려줬다. 그러다 지난 2012년 부산저축은행이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파산 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가 이 채권을 넘겨받았다. 캄코시티 사업이 정상화되고 개발이익이 현실화되면 1조원이 넘는 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3만8000여명이 받지 못한 원리금이 6286억원에 달하는 만큼 사업만 제대로 진행되면 피해를 일부 보전할 수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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