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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해찬, 한국당 ‘비례위성정당’ 움직임에 “위성정당 아니라 위장정당”

등록 2020-01-16 16:17수정 2020-01-17 02:3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자유한국당이 만들려고 하는 위성정당을 ‘위장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의 창당 움직임은) 선거법 개정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위성정당이라고 부르는 건 좋게 얘기해주는 것으로, 위성정당이 아닌 위장정당”이라고 말했다.

총선 목표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는 “(목표)의석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가능한 한 많이 얻는 게 중요한데 우리가 비례대표에서 상당수를 양보했기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 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전날 당에 복귀한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해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적절하게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70명 안팎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과 관련해선 “공천 신청을 받아봐야 몇 명인지 알 수 있는데 언론에 보도된 것은 약간 과장되게 표현된 것 같다. 청와대 출신이라고 해서 특혜나 불이익이 있게는 안 하고 공천룰에 따라 엄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 공개 여부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본인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선천적인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는 자신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의도를 갖고 한 말이 아니고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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