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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세습공천 논란’ 우려 문희상 의장 쪽에 전달

등록 2020-01-22 15:18수정 2020-01-23 16:14

문희상 국회의장. 공동취재사진
문희상 국회의장.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세습 공천’ 논란이 일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에게 당 차원의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22일 드러났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우리 사회 공정의 가치가 높아져 있어서 당의 우려와 국민의 정서를 문 의장과 당사자에게 전달했다”며 “본인이 현명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자진해서 결단해달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날지 모르지만, 최근 국민 정서와 당이 이 문제를 매우 심도 있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판단해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 부위원장은 문희상 의장이 6선을 한 의정부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최근 초등학생 아들을 국회의장 공관으로 전입시킨 사실도 드러나 자녀 교육을 위해 ‘아빠 찬스’를 썼다는 비판도 받았다. 김 비서실장은 “문 부위원장은 실제로 지역에서 활동을 오래 해 왔기 때문에 그게 무슨 아빠 찬스냐, 스스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국민 정서와는 맞지 않다는 점을 에둘러 거듭 언급했다. 당 내부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로 ‘공정’ 가치가 더 화두가 된 만큼 세습 공천 논란은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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