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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미투 논란’ 원종건 “영입인재 자격 민주당에 반납”

등록 2020-01-28 09:35수정 2020-01-28 14:32

미투 논란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씨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미투 논란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씨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미투 논란’에 휩싸인 원종건씨가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원씨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면서 “그 자체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원씨는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했다. 원씨는 “제가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남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며 “게다가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민주당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공방 자체가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미투 논란’은 지난 27일 인터넷 사이트에 원씨의 옛 여자친구인 ㄱ씨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본격 불거졌다. 민주당 인재영입 2호인 원씨는 14년 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 23일에는 영입인사 중 처음으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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