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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보수 통합신당 윤곽…유승민·안철수 빠진 ‘반쪽통합 우려’

등록 2020-01-31 19:03수정 2020-02-01 02:01

혁통위 “문 정권 심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기표 국민의 소리 창당준비위원장,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4.0 대표, 황 대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박 위원장.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기표 국민의 소리 창당준비위원장, 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4.0 대표, 황 대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박 위원장.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보수 성향의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통합신당의 윤곽이 드러났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안철수 전 의원 등이 불참해 반쪽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31일 국회에서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통합신당의 원칙과 방향, 통합신당의 정책 기조와 21대 국회 주요 과제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공동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 대표,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 문병호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경과보고에서 “통합신당은 문 정권을 심판하는 유일한 중도보수 정통세력임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통합 열차가 ‘개문발차’했지만 안철수 전 의원과 유승민 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은 참석하지 않고 각자의 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 전 의원은 오는 2일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를 열어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새보수당도 공천 일정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전광훈 목사 등이 참여하는 ‘자유통일당’도 이날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신당 출범을 알렸다.

총선까지 시간이 촉박해 보수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우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tbs) 라디오에 나와 “보수 중통합, 소통합 정도가 될 가능성도 있다. 완전히 새로운 정당, 모두가 모이는 대통합은 좀 어렵지 않겠냐는 게 현실적인 분석”이라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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