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김의겸 21대 총선 불출마 “이제 멈춰설 시간된 듯”

등록 2020-02-03 10:20수정 2020-02-11 11:12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사진기자단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사진기자단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보았다.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며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은 “그동안 저를 지지해준 군산 시민 여러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 잊지 않겠다”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애초 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심사가 예정돼 있었다. 앞서 검증위는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은 김 전 대변인에 대해 3차례 걸쳐 ‘계속심사’ 결정을 내리며 적격 여부 판정을 미뤄왔다. 김 전 대변인은 전날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을 통해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며 출마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왔다. 이와 관련해 당 지도부 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관련한 당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것을 본인이 파악하지 않았나 싶다”며 “본인의 개인적 고충은 이해하지만, 당의 부동산 정책에 부담을 주는 게 좋지 않겠다고 최종 판단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주말 사이 김 전 대변인 쪽과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 “개별적으로 의견이 오갔을지 모르겠지만, 공식적으로 오가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대변인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에서는 추가 검증이 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