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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최재성 “민주당, 위성정당 안돼... 비례후보도 내지 말아야”

등록 2020-03-02 11:07수정 2020-03-02 11:43

“비례한국당 찍지 말아달라” 호소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지 말고 국민들은 미래한국당을 찍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지 말고 국민들은 미래한국당을 찍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민주당은 단 한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을 테니 국민에게 기형적이고 민심을 왜곡하는 비례한국당을 찍지 말아 달라고 호소해야 한다”고 2일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는 민주당 내 ‘비례 정당’ 관련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의석 몇 자리에 연연해 민주주의 파괴를 방기해선 안 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는 순간 더는 과반수 정당 출현은 불가능해졌다”며 “위성정당은 바람직하지 않다. 의석이 줄어드는 게 두려워서 큰길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비례대표 한 명도 내지 않겠다는 얘기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다거나 별도의 당을 창당한다는 얘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비례 정당을 만들어선 안 된다는 전제가 있다. 저는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 자체를 민주당이 해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비례 정당을 만들어서 미래통합당과 같은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가짜정당·위성정당에 직간접적으로 몸담는 건 해괴하고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구에만 충실한 것이 저는 맞는다고 본다”며 “밖에서 비례당을 만들어서 비례한국당의 무도한 행위에 대해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세력이나 정당들은 그것대로 존중해줘야 하지만, 그건 민주당의 영역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서영지 황금비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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