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열린우리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야무진 지도부와 함께 당의 결속과 통합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며, 오는 24일 실시될 예정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강봉균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선으로,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는 12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안택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불출마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경선은 김무성 전 사무총장과 이재오 의원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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