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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지지율 71%…집권 4년차 진입 시점 역대 최고

등록 2020-05-08 10:32수정 2020-05-08 14:23

한국갤럽 여론조사

1년 10개월만에 70%대 돌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년 10개월 만에 70%대를 찍었다. 이는 대통령 취임 4년차 진입 시점의 긍정률로는 역대 최고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7%포인트 상승한 71%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부정평가 비율도 지난주(26%)보다 5%포인트 하락한 21%였다.

연령별 긍정률은 18~29세가 66%, 30대가 77%, 40대가 85%였다. 50대(68%)와 60대 이상(64%)에서도 긍정률이 크게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91%, 중도층의 69%가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에서는 긍·부정률이 46% 대 44%로 엇비슷하고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특히 지난 3월까지 60대 이상·대구·경북 지역·무당층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 부정률이 긍정률을 10~40%포인트까지 앞섰으나, 지난주부터는 모두 긍정률이 우세한 것으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70%대를 넘어선 것은 2018년 7월 첫째 주(71%) 이후 처음이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코로나 19 대처’(53%)가 다수였다.

한국갤럽은 역대 대통령의 취임 만 3년 시점의 직무 수행 평가와 비교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만 3년 시점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대통령(1991년 1월)이 12%, 김영삼 대통령(1996년 2월)이 41%, 김대중 대통령(2001년 4월)이 27%, 노무현 대통령(2006년 3월)이 27%, 이명박 대통령(2011년 2월)이 43%, 박근혜 대통령(2016년 2월)이 42%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도 함께 물었다.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해 46%, 미래통합당이 2%포인트 하락해 17%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7%, 열린민주당이 4%, 국민의당이 3%였다. 무당층은 22%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누리집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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