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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통합당·한국당도 합당 논의 본격화

등록 2020-05-10 16:09수정 2020-05-11 02:38

통합당 주호영 원대 선출로 급물살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및 당선인 합동워크샵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및 당선인 합동워크샵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원내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형제 정당인 통합당과 총선 후 합당한다. 다만 그 시기는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당 대표로서 국민들께 약속드렸다”며 “말씀 드린 대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합당의 시기, 절차, 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참패 뒤 구심력을 잃었던 통합당에 새 지도부가 구성된 이상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원 대표의 발언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뜻에 화답한 것이기도 하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경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당과의 합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른 시간 내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 대표는 이어 무소속 의원의 입당 또는 국민의당과의 연합을 통한 독자 교섭단체 구성 시나리오에 대해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한국당을 비례 정당 중 1위로 만들어 주신 덕분에, ‘감 놔라. 팥 놔라’ 하는 분도 계시고, 함께 길을 가자는 분들도 계시다”며 “한국당은 국고보조금을 받아내기 위하여, 또는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얻기 위해 단 1분도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 안팎에서는 윤상현 당선자 등 무소속 당선자를 입당시켜 독자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추후 통합당과 합당한다는 ‘우회로’ 시나리오와, ‘미니 정당’으로 쪼그라든 국민의당과 연합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시나리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교섭단체 몫으로 돌아오는 국고보조금이 적지 않은 데다, 21대 국회 원구성에서도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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