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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병석 21대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김진표 후보등록 접어

등록 2020-05-20 09:50수정 2020-05-20 09:58

김진표 의원 “고민 끝에 후보 등록 하지 않겠다”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왼쪽)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하는 국회 어떻게 만들 것인가' 간담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왼쪽)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하는 국회 어떻게 만들 것인가' 간담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21대 첫 국회의장으로 6선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막판까지 국회의장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20일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우리 당을 믿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을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국회의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정세균·문희상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고, 후반기 경선에서는 문희상 후보에 패했다. 박 의원은 중앙일보에서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 등을 지낸 뒤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국회 부의장 두 자리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한 석씩 돌아간다. 여야 모두 추대 기류가 짙다. 민주당 내에선 ‘최초의 여성 부의장’ 탄생에 대한 기대가 높다. 4선의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이미 지난 15일 “대한민국 헌정사 73년 동안 국회의장단에 여성 대표자가 없었다”며 부의장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출마가 점쳐졌던 5선의 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른 후보군들도 불출마 가능성이 크다.

통합당 역시 5선 고지에 오른 정진석 의원이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 정 의원은 4월 총선 통합당 당선자 가운데 최다선인데다, 충청 지역 의원으로 ‘비영남권’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당내 경쟁 상대도 없다. 유일한 경쟁자로 거론되던 서병수(5선·부산 부산진구갑)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부의장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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