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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해찬 “현대사 많이 왜곡… 바로 잡을 사안 한두개 아냐”

등록 2020-06-02 17:44수정 2020-06-03 02:3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열린 21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서 “잘못된 우리 현대사에서 왜곡된 것을 바로 잡아가는 과중한 책무가 여러분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번 총선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압도적 성원을 국민이 보냈다”면서 “역사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대개 역사가 10년 단위로 끊어진다. 1950년에는 6·25 전쟁이 있었고, 1960년에는 4·19혁명이 있었다. 2000년도에는 6·15 정상회담, 20년에는 국민이 기대하는 거대한 정당이 탄생했다”며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끊고 새 역사를 만드는 첫 의총인 만큼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과제가 무겁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바로잡아야 할 현대사가 무엇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동안 우리나라가 분단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왜곡된 것이 많이 있다”며 “저도 살아가면서 많이 느꼈고, 우리 정치사도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학생운동을 시작한 게 1972년 10월 유신 때부터인데, 그 이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유신 후에도 우리 정치사가 왜곡돼 있다”며 “그 과정에서 바로잡을 사안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여기서 한 두 가지 말하면 그게 다냐고 반론이 나올 정도”라며 “그런 부분을 한꺼번에 바로 잡을 수는 없고, 경중과 선후를 가려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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