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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용호, “갈수록 아름다워져” 한정애 의원 외모 품평했다가 지적 받아

등록 2020-06-17 15:40수정 2020-06-17 16:58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국회 회의장에서 여성의원 외모를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가 “조심해달라”는 주의를 받았다.

이 의원은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전체회의에 나와 “코로나 19 사태에도 여·야가 함께 하지 못하고 일부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로 시작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정애 위원장을 향해 “우리 한정애 위원장님 평소 많이 존경하고 날이 갈수록 더 관록이 쌓이고 아름다워지셔서 잘 모시고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남인순 의원을 향해서는 “제 지역구 약자가 ‘남임순’이다. 남인순 의원님 잘 모시고 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모든 위원의 인사말이 끝나자 “남다른 각오들을 가진 것 같아서 힘이 되기도 한다”면서도 “잠깐 인사 말씀을 들으면서 누구를 지칭하거나 하면 실례가 되는데요, 우리 상임위에서는 외모와 관련된 것은 안 하는 것으로 조금씩만 배려하고 조심해 달라”고 했다.

이용호 의원은 외모 발언에 앞서 “호남에서 유일하게 비민주당 무소속 위원인데 현재 상태로는 정치적 고아인 것 같은 느낌을 가끔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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