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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야권 후보론’에 김종인 “검찰총장이 무슨”

등록 2020-07-01 14:58수정 2020-07-01 15:10

취임 한달 인터뷰서 의견 밝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원내대표,김 위원장, 김미애 최고위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원내대표,김 위원장, 김미애 최고위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최근 여론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차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야권 대안 후보론에 대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야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 총장에 대해 “검찰총장이 무슨 대통령 후보냐. 할 수가 없지 않나”라고 잘라 말했다. 정치적 중립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현직 검찰총장이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뜻이다.

 윤 총장은 전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0.1% 지지율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한국갤럽이나 일부 언론사에서도 윤 총장을 후보군에 넣은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지만, 윤 총장은 조사 대상에 넣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해당 기관에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어 차기 주자와 관련해서 “당 밖에서 꿈틀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년 하반기, 내년 초에 (코로나 위기극복을) 어떻게 해보이느냐에 따라 다음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나타날 것”이라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 당내 주자들에 대해서는 “제주도지사 하는 원희룡씨도 (대통령 후보 도전을) 얘기했고, 유승민씨도 그런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안다”며 “어떻게 구체화돼서 나타나는지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도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본인이 통합당에 들어오고 싶다면 어느 계기에 들어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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