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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재난지원금 추가”…김경수 “실직자·기업 지원”

등록 2020-07-02 21:08수정 2020-07-03 02:43

목요대화서 코로나 대응책 토론
정 총리 “고용안전망 확충에 집중”
정부 ‘포스트 코로나’ 40개 과제 확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0차 목요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0차 목요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핵심과제’ 40개를 2일 확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경제·포용사회·방역·외교 등 4대 분야의 핵심과제 40개를 추린 ‘코로나 이후 시대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한국형 뉴딜 계획을 수립해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비대면 의료서비스 확대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승격과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설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방역을 통한 공적개발원조 등도 과제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로 10회째를 맞는 정 총리의 목요대화에는 여권의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해 ‘전국민 기본소득’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가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제유발효과가 큰 만큼 과감하게 한두 차례 더 진행해야 한다”고 말한 반면, 김 지사는 “지원금은 2차 대유행에 준하는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검토하는 게 맞다. 지금은 실직자와 기업의 집중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증세가 담보되지 않고는 세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일단 재난지원금보다는 전국민 고용보험 등 고용안전망을 갖추는 데에 좀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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