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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정원장에 박지원 ‘깜짝 발탁’…이인영은 통일부 장관

등록 2020-07-03 15:17수정 2020-07-03 16:40

국가안보실장에 서훈…정의용·임종석은 외교안보특보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박지원 전 국회의원을 국가정보원장으로 ‘깜짝 발탁’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대북 라인 투톱’으로 꼽혀온 서훈 국정원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보로 자리를 옮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외교안보특보로 함께 임명됐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 공석이 된 자리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박 전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내정한 데 대해 “4선 경력 정치인으로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할뿐 아니라 정보위원회 활동을 하며 국정원 업무에 정통하다”며 “박 후보자가 오랜 의정활동으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정원이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일부에서는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경질론이 제기됐지만, 이번 인사 발표를 보면 사실상 ‘전열 가다듬기’에 가깝다. 대북 관계를 주도해온 서 원장이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계속 업무를 해나가게 되고, 정의용 실장은 ‘비상임’ 외교안보특보로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조언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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