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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장성근 변호사 ‘n번방’ 변호 논란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사임

등록 2020-07-13 11:23수정 2020-07-14 02:01

민주당 2명 추천위원 선정했지만 ‘엔번방’ 변호 논란
백혜련 “심심한 유감 표하며, 조속히 추천위원 선정”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여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선정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여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선정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수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을 13일 선정했다. 하지만 장 변호사는 ‘엔번방’ 사건의 공범인 강아무개씨 변호를 맡은 게 드러나 논란이 됐고, 결국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맡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당’ 몫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김 교수와 장 변호사 등 2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 변호사가 ‘엔번방’ 사건 관련 변호를 맡은 게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는 “피의자 부모와 예전부터 인연으로 부득이하게 사건을 수임했다. 현재 사임계를 제출한 상황이나 이 부분이 공수처 출범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친다면 개인적으로 역사적으로 용납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그러자 추천위원장인 백혜련 의원도 “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라는 상징성과 무게를 감안할 때 더욱 세밀하게 살폈어야 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조속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선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공수처 출범 법정 시한이 오는 15일인 만큼 민주당은 서둘러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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