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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여권 주자 이낙연·이재명 양강 구도…지지율 격차 오차범위로

등록 2020-07-20 09:40수정 2020-07-20 22:07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지난 16일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지난 16일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세가 만만찮다. 이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안정적 1위를 달리며 대세론을 구축하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차범위 안으로 추격했다.

20일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이낙연 의원은 23.3%, 이재명 지사는 18.7%로 각각 집계됐다. 둘의 선호도 격차는 4.6%포인트로,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으로 진입한 셈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다. <br>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낙연 의원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 4월 이후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4·15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말 40.2% 선호도를 기록했던 이 의원은 5월 말 34.3%, 6월 말 30.8%로 내리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이재명 지사는 4월 말 14.4%, 5월 말 14.2%, 6월 말 15.6% 등으로 보합세를 보이더니, 지난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족쇄를 풀게 되자 갑자기 3%포인트 이상 뛰어오르는 모양새다.

범야권 주자들 가운데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4.3% 선호도를 보여, 이 지사의 뒤를 추격했다. 6월 말(10.1%)보다 4.2%포인트 오른 수치다. 리얼미터 쪽은 “야권에 뚜렷한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지지가 윤 총장에게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9%, 황교안 통합당 전 대표 5.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8%, 오세훈 전 서울시장 4.7%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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