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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장사꾼도 손실 감수…서울·부산시장 공천 해선 안돼”

등록 2020-07-20 10:19수정 2020-07-20 10:21

20일 라디오에서 밝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지지자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지지자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을 공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20일 오전 <기독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부산시장 공천과 관련해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을 감수한다”며 “우리(민주당)가 규정으로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놓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지켜야 한다. 이런 상황을 상상을 못했다. 그렇다고 이것을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도저히 정치적으로 견딜 수가 없다. 그러면 당이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는 정도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김부겸 전 의원과 연대설에 대해서는 “(내가) 선거에 개입하면 도움이 아무한테도 안 될 것 같다. 예를 들어 내가 공개적으로 지원하면 김부겸 후보에게 도움이 되겠나?”라며 “내 입장에서도 어느 한쪽을 편들어서 무슨 도움이 되겠으며 내 개인이나 또 당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뒤로 그린벨트 해제 반대, 1주택자 세율 완화 등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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