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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내년 4월 재보궐, ‘야당 당선돼야’ 49%…정부 견제론 부상

등록 2020-07-24 10:52수정 2020-07-25 02:01

한국갤럽 여론조사

30·50대, 정부 지원론→견제론으로 이동
‘민주당 후보 내야’ 48%로 앞서

대통령 긍정률 45%·부정률 48%
민주 41%·통합 23%·정의 7%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을 뽑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내년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어떤 의견에 동의하느냐’고 물은 결과(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부 지원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광주·전라 지역(68%), 진보 성향(64%), 40대(52%)에서 다수였다. 반면 정부 견제론은 미래통합당 지지층(95%), 보수 성향(77%) 등에서 크게 앞섰고,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도 약간 앞서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 직전과 달라진 결과”라며 “총선 전 30대와 50대에서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중도층에서는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이 비슷했다”고 짚었다.

민주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야 하는지를 묻자 ‘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내지 말아야 한다’(40%)를 앞섰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와 정당 지지도도 함께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5%, 부정률은 전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48%였다. 부정률이 긍정률을 앞선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5개월 만이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순이었다. 긍정평가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26%),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는 이유를 들었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1%였다. 통합당은 23%로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다. 무당층이 23%, 정의당이 7%, 국민의당이 3%, 열린민주당이 2% 순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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