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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남인순 “박 시장 피소 몰랐다”…사전 인지 의혹 이후 처음 입 열어

등록 2020-07-24 11:26수정 2020-07-24 11:41

박 전 시장과 통화 등 여부에 대해선 “드릴 말씀 없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성추행 피소 사실을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알렸다는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24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여해 “피소 사실을 알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추측성 보도를 삼가 달라”고 말했다. 남 의원이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남 의원은 박 전 시장의 실종 당일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통화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은 박 시장 실종 당일 통화 여부와 성추행 관련 언질을 준 적이 있는지 등을 물었지만 남 의원은 “드릴 말씀 없다”고 답을 피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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