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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40대 기수론은 김빠진 사이다”

등록 2006-01-16 19:25

고진화 의원 “구시대적” 비판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여야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40대 기수론’에 대해 “시대정신이 결여된 구시대적 가치”라고 비판했다.

386 운동권 출신인 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의 40대 기수론은 사이다인줄 알고 뚜껑을 열었는데 김빠진 설탕물을 먹은 것처럼 허탈한 느낌”이라며 “민주 대 반민주의 이분법적 사고 등 과거의 저항·도전·비판식 구시대적 가치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열린우리당의 40대 기수론을 ‘풍요속의 빈곤’에 비유하면서, “유시민 의원 입각 논란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40대 기수론은 지난 70년대(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에 비해 당-청관계의 재정립이 추가됐을 뿐 비전은 찾아 볼 수 없다”며 “낡은 깃발을 찾아내 당-청관계 재정립이라는 실로 꼬맨후 다시 흔드는 데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40대 기수론에 대해서도 ‘상상력 빈곤의 악순환’이라며, “산업화 세대가 대권에 출마하고 민주화 세대가 당을 이끌자는 이른바 40대 역할론은 일견 세대간의 화합을 상징할지 모르지만 전형적인 ‘줄서기’ 식, ‘형님 먼저’ 식의 낡은 정치행태에 편승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2% 부족한 40대 기수론은 창조와 희망, 미래를 요체로 하는 새 깃발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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