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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성범죄 징계 시효 폐지·성폭력 상담센터 상설조직화

등록 2020-08-04 15:11수정 2020-08-05 02:01

윤리감찰단도 신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선출직 공직자 및 당직자의 성범죄 징계 시효를 폐지하겠다고 4일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인 장철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기존 5년으로 되어있던 성범죄에 대한 징계시효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폭력 상담센터가 당 임시 조직으로 있었는데 상설 조직으로 격상하는 방향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리감찰단 조항도 당헌·당규에 신설된다. 민주당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사건 뒤 당에 소속된 공직자나 당직자의 성폭력, 비윤리·비도덕 문제를 근절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윤리감찰단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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