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현·김효재 전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로부터 추천받은 김현 후보자와 김효재 후보자를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여야 추천 몫인 김현·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안을 의결한 바 있다. 민주당이 추천한 김현 전 의원은 당 대변인과 사무부총장,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지냈다. 미래통합당은 야당 몫 방통위원에 조선일보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을 역임한 김효재 전 의원을 추천했다.
김효재 상임위원
방통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번 인사로 위원구성이 완료됐다. 신임 상임위원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3년간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