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진영 행안부 장관 “‘반쪽짜리’ 행정수도 반대…비효율적”

등록 2020-08-21 18:47수정 2020-08-21 18:5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답변
“반만 내려가면 너무 불편 많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 부처 가운데 일부가 이전하는 형태로 이뤄지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진 장관은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과거 반대했었는데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느냐”는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그 때도 반대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진 장관은 이어진 이명수 통합당 의원의 질문에서도 비슷한 견해를 거듭 확인했다. 그는 “과거 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표결도 하고 그러지 않았느냐. 저는 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를 했었다”며 “‘가려면 (다) 가야지 반만 가면 너무 불편이 많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와 청와대가 서울에 남고 일부 행정 부처만 세종시로 이전하는 반쪽짜리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의 뜻을 명확히 한 것이다.

다만 진 장관은 국회와 청와대 등을 포함하는 전면적인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그는 “전체가 다 가는 부분을 어떻게 보느냐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 그 부분은 좀 더 생각하고 이야기하겠다”고 답을 미뤘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