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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반값 주택 등 과감한 정책 실현” ‘문재인 마케팅’ 놓고 날선 공방도

등록 2020-09-17 18:41수정 2020-09-18 02:30

정의당 당대표 후보 2차 토론
17일 에스비에스(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정의당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김종철, 배진교, 박창진 후보. 연합뉴스
17일 에스비에스(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정의당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김종철, 배진교, 박창진 후보. 연합뉴스

17일 열린 정의당 당대표 후보 2차 토론회에서는 일부 후보의 ‘문재인 마케팅’과 ‘총선 기간 잠적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김종민·김종철·박창진·배진교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에스비에스(SBS) 목동방송센터에서 열린 티브이토론회에서 서로를 겨냥한 날카로운 질문을 주고받았다. 김종철 후보는 배진교 후보가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문 대통령의 사진과 발언을 현수막 등에 활용한 사실을 언급한 뒤 “정의당의 가치를 가지고 민주당보다 나은 부분을 얘기해야 하는데 문재인 마케팅을 했다”고 지적했다. 배 후보는 “민주대연합은 이번 4·15 총선을 계기로 끝났다. 이제는 개혁을 선도해야 한다”며 화제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종민 후보는 박창진 후보에게 “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위가 결정난 뒤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잠적하지 않았느냐”고 몰아세웠다. 박 후보는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니 황당하다”고 반응했다.

후보들은 자신만의 정책 비전도 내놓았다. 박창진 후보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무더기 해고됐는데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책임지지 않고 있다. 당대표가 되면 창업주의 편법 승계와 재산 은닉을 처벌하는 ‘이상직 방지법’을 당론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배진교 후보는 “기후정의·노동존중·젠더평등 세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제2창당으로 정체성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 후보는 “무상교통·무상통신·반값주택·공공주유소 등 과감한 정책 실현”을, 김종철 후보는 “기본자산제 도입과 공공주택 대거 확충 등 주거안정 확보”를 강조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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