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김근태 의원 “시장주의-사회보장 결합 제3의 길로”

등록 2006-01-19 21:20

오는 2월18일 열린우리당 의장 경선에 출마한 김근태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경제 모델과 관련해 “영·미식 시장주의와 유럽식 사회보장제도가 한국적 방식으로 결합된 ‘제3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개헌을 통한 부동산공개념 도입 △금융기관의 공공성 확대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일부 경제부처의 고위 정책결정자 가운데 지나치게 시장 맹신주의자들이 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양극화 문제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아버린 경제 관료가 있다면 강력한 책임 추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당에서 실용적 간판을 주장하는 계열 쪽이 ‘과거에 대한 평가를 하자’는 내 주장을 분열주의라고 하는데,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책 비전에 차이가 있으면 제시하고, 그 과정을 통해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정책 경쟁’ 주장이 그동안 정동영 전 장관 쪽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당권파 책임론’을 중단하겠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그것은(책임론) 그것이고, 이것은(정책 경쟁) 이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