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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금태섭–김용민 ‘표현의 자유’ 논쟁 2라운드

등록 2020-10-08 21:02수정 2020-10-09 02:46

김, 진중권의 ‘조국 똘마니’ 발언에
“모욕적 언행 책임져야” 손배소
금 “비판에 소송으로 대응해서야”
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자신을 ‘조국 똘마니’라고 비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금태섭 전 의원과 ‘표현의 자유’ 문제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금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출직 공직자, 고위 관료는 국민들의 비판에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며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에게 소송으로 대응하는 정치인을 진보적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박이’라고 부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닭근혜’라고 불러도 소송 걱정하지 않는 나라에 살고 싶다. 문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전날 김 의원이 페이스북에 “진중권은 매우 강력한 스피커를 가진 분이다. 합리적 근거도 없이 모욕적인 언행을 사용했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손배 소송 이유를 밝힌 대목을 겨냥한 것이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손배 소송 제기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는 금 전 의원의 앞선 지적에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위해 많이 싸웠다. 그래서 모욕죄로 고소할 수도 있을 사안을 민사소송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재벌이 노조 탄압할 때 손배 청구하는 거 잊어버렸나? 그것도 민사소송이라서 괜찮나?”라고 재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이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거란 느낌이 든다”고 말한 것을 두고 진중권 전 교수가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비꼬자, 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이 최근 진 전 교수를 통해 알려졌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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