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함께 2017년 11월 발사했던 ICBM인 화성-15형도 등장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청와대는 1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날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관련 논의를 한다고 밝혔다. 상임위 회의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메시지와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한 분석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