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북경 올림픽, 경의선 열차타고”…‘국제역’ 필요성 자료집 발간

등록 2020-10-22 19:47수정 2020-10-22 19:53

국회 한반도경제전략연구회, 희망래일과 자료집 발간
진성준 의원실 제공.
진성준 의원실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연구단체 ‘한반도경제전략연구회’, 사단법인 ‘희망래일’과 함께 동북아 철도 공동체 구현을 위한 ‘국제역’의 설치 필요성과 방안이 담긴 자료집을 발간했다.

22일 진 의원실이 공개한 ‘남북철도 실질적 운행을 위한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 자료집에는 △국제역의 역사 및 해외사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실무과제 △국제역 설치를 위한 전제 조건 △국제역 되찾기 국민운동 제안 등이 담겼다. 국제역은 국제공항과 비슷한 개념이다. 통관, 출입국, 검역 심사를 위한 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국경을 넘나드는 열차가 정차할 수 있는 역을 뜻한다.

자료집에는 “국제역 연결로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에 남북이 경의선 열차로 참가해야 한다”는 진 의원의 국정감사 정책 제안에 대한 국토부의 답변이 실리기도 했다. 국토부는 “국제역 열차가 2022년 북경 동계올픽에서 이행될 경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열차 운행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제역 설치와 지정 방안을 검토하겠다”, “국제열차의 운행 관련 사항에 대하여 관련국(북·중·러) 철도당국 및 관련국의 철도운영기관과 충분히 협희하면서 보다 적절한 방안 모색해 나갈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자료집 인사말에서 “남북 철도연결은 경제발전과 지역통합의 핵심 축이며 남북협력과 평화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지평을 넓힌, ‘한반도 뉴딜’의 실현”이라며 “남북의 신뢰를 토대로 두 정상이 합의한 철도연결과 현대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착실한 내부준비를 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 의원은 “이번 정책자료집을 통해 우리 국민과 물류가 기차를 타고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갈 수 있고 또 외국인들과 물자가 기차를 타고 한반도로 올 수 있는 시대를 대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