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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주호영, 문 대통령에게 ‘라임 특검’ 촉구 등 서신 전달

등록 2020-10-26 17:14수정 2020-10-27 02:31

국회 찾은 최재성 정무수석 만나
7월에 이어 또 10가지 공개질문
최 수석과 여야정 상설협의체 뜻모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란 서신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여야정 협의체를 상설화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를 찾은 최 수석에게 “대통령께서 답해달라”며 서신을 전달했다. 서신에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대통령의 진솔한 설명과 사과 △검찰 등 권력기관의 정치적 독립 약속 이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한 해명 △라임·옵티머스 특검 도입 △부동산정책 실패에 대한 설명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을 앞두고 10가지 공개질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만남에서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지난 질의에 100일이 지나도록 아무 답이 없다. 대단히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최 수석은 “원내대표가 주신 말씀이 서로 질의응답하듯이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수위가 아니다”라며 “(직접)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주 만나면 소통 문제가 해결될 테니,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자주 만나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다만 상설협의체를 가동하려면 정말 야당의 이야기를 듣고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 만나자고 요청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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