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우윤근 전 대사 러시아 특사 파견

등록 2020-12-11 10:22수정 2020-12-11 14:17

우윤근 전 주러시아대사. 연합뉴스
우윤근 전 주러시아대사.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를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에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우 전 대사가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우 특사는 러시아 정부와 의회 등 고위 인사를 만나 한-러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우 특사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과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9개 다리’ 협력을 구체화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해 양국 간 실질 경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한 협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9대 다리 협력 사업은 문 대통령이 2017년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안한 것으로 조선·가스·철도·전력 등 9개 분야의 북방경제협력을 말한다.

우 특사는 또 2021년까지 연장된 수교 30주년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두 나라의 보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청와대는 “이번 특사 파견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외교가 제약되는 상황에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러 관계 발전 동력을 이어나가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전략적 소통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