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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종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국민께 사죄”

등록 2020-12-15 23:29수정 2020-12-16 02:30

대국민 사과 긴급 기자회견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큰 죄 지어
쌓여온 과거의 잘못과 허물에 대해 통렬히 반성”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이 배출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과 관련해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라며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저질렀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은 국가를 잘 이끌어 가라는 공동 경영의 책임과 의무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게 된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두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작은 사죄 말씀이 국민 여러분 가슴에 맺혀 있는 오랜 응어리를 온전히 풀지는 못하겠지만,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고개를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야권에서는 줄곧 대국민 사과와 인적 청산을 통해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지금껏 인적 청산은커녕 공식적인 사과도 이뤄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4년째 되는 지난 9일 대국민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당내 반발과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이날로 연기했다.

노현웅 오연서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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