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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세균 “윤석열 국민 섬기는 결단해야…추미애 결단 평가”

등록 2020-12-20 11:13수정 2020-12-20 11:32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은 뒤 집행정지 소송을 낸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국민을 잘 섬기는 결단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0일 오전 <한국방송>(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사회자가 대통령이 징계위 결정을 재가했는데도 검찰총장이 소송으로 대응하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묻자, “공직자는 누구든지 간에 국민을 잘 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총장의 법적 대응이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함께 자진 사퇴 등 거취를 고민하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정 총리는 윤 총장 징계 결정이 나온 뒤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추 장관이 검찰 개혁의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힘든 과제를 감당해왔다”며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 아닌가. 개혁을 완결하고 그런 결단을 한 것에 대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께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선 “많은 검사들이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다고 보지만 검찰 전체로 보면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지 못한 측면이 많다”며 “공수처는 국민들이 20년 기다린 측면이 있다.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인사와 운영이 되길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검찰도 정말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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